2024.05

JTN아트홀 1관

연극 ‘진짜나쁜소녀’는 정구진 연출의 두번째 복수극이며, 욕망에 눈이 먼 다섯명의 캐릭터가 각자의 것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복수극이다. 얽히고 설킬수록 사건은 깊은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된다. 이러한 상황 속 피해자였던 소녀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처절하게 복수를 계획하는 연극이다.

정구진 작/연출은 연극 ‘행오버’, ‘러브어게인’, ‘셜록홈즈’ 외 다수의 작품을 히트시켰으며, 대학로의 대표적인 오픈런 공연을 10년이상 진행하고 있는 스테디셀러 작가이다.

정구진 작가의 두번째 복수극인 ‘진짜나쁜소녀’의 이야기가 뮤질컬로 어떤 모습으로 그려질 지는 ‘JTN아트홀 1관’에서 2024년 5월에 만나 볼 수 있다.

잔인하게 살해당한 유명 여배우 황지희 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이무길. 이무길은 자신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정치인, 대기업만 상대하는 승률 100프로 냉혈 변호사 김안나를 찾는다. 재판까지 한 달 남은 상황에서 무길은 안나의 딸 김요아를 납치하고 안나에게 거래를 제안한다. ‘네 딸 김요아를 살리고 싶으면 나의 무죄를 입증해’ 이무길의 별장에서 마주한 두 사람, 안나는 완벽한 승소와 딸을 구하기 위해 처음부터 사건을 재구성해야 하고 완벽한 진실을 요구한다. 결국 1심에서 무죄를 받아낸다. 하지만, 재판 과정에서 무길은 요아를 납치하지 않았다는 것, 요아가 살인 사건과 연관성이 있다는 것이 밝혀진다. 사라진 김요아는 어디 있으며, 황지희 살인 사건의 진범은 누구인가. 검사 측의 항소를 대비하기 위해 다시 이무길 별장에서 마주한 두 사람, 각자의 숨겨진 진실이 밝혀진다.